유니티가 ‘유니티 시뮬레이션 프로(Unity Simulation Pro)’ 및 ‘유니티 시스템그래프(Unity SystemGraph)’의 출시를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두 제품은 시뮬레이션 성능과 기능을 한층 발전시켜 더욱 빠르고 단순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개발자는 유니티 시뮬레이션 프로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유니티 시뮬레이션 프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분산 렌더링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유일한 제품으로, 특정 사용 사례의 수정 및 요구 사항을 처리하는 전용 엔지니어링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속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반복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존에 비해 낮은 운영 비용으로 신속하게 결과와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유니티 시뮬레이션 프로는 각 이미지를 화면에 투사할 필요가 없는 헤드리스 렌더링을 제공하여 오버헤드 비용을 크게 줄이고 시뮬레이션 효율성을 최대 50%까지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제품의 최적화에 주력하는 전담 제품 팀이 지원된다. 알렌인공지능연구소(The Allen Institute of AI)와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는 로봇이 탐색 및 조작 작업을 수행하도록 학습하고 훈련시키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 시험 프로그램에 유니티 시뮬레이션 프로를 이용하고 있다. 유니티 시뮬레이션 프로를 통해 지금까지 한 개의 GPU로 200fps 수준이었던 프로세스를 이제 32개 GPU로 5,000fps 이상으로 훈련 프로세스가 가속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