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Z 마운트를 채택한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Z f를 발표했다.
Z f는 니콘의 대표 필름 카메라인 FM2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이 균형을 이루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풀프레임 센서와 미러리스 플래그십 Z 9과 동일한 EXPEED 7 화상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급 이미지 및 4K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Z f는 카메라 상단의 문자, 숫자와 함께 새겨진 1970~80년대 니콘 로고가 대표적인 특징으로 광택이 나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가 우아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또한,다이얼은 황동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셔터 릴리즈 버튼, 전원 스위치는 물론 안정성과 균형미를 제공하는 그립감, 세심한 셔터 릴리즈 버튼 작동감까지 헤리티지 디자인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초크 블루, 월넛 브라운, 크림슨 레드 등 6가지 프리미엄 색상으로 바디 커스트 마이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빠르게 모노크롬 촬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용레버를 탑재해 사용자의 영상 표현 가능성을 넓혔으며 포커스 포인트(focus-point) VR을 탑재해 피사체가 앵글의 주변부에 위치한 구도에서도 효과적으로 가장자리의 흐림을 억제하며, 저휘도 AF 검출 범위가 -10EV까지 확장돼 어두운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초점 확보가 가능해 구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의 경우,4KUHD영상을 최대 125분까지 녹화할 수 있으며,N-log의 고품질 영상을 카메라 내 기록할 수 있어 새로운 영상 표현을 원하는 포토그래퍼와 영상 크리에이터에게도 적합하다.
니콘 Z f는 오는 10월중 발매 예정이며,판매가는 2,880,000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